'육룡이나르샤' 김영민, 최종원 함정 한판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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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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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육룡이 나르샤’ 김영민이 판을 뒤집었다.

11월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11회(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 정도전(김명민 분)이 편지를 바꿔치며 이인겸(최종원 분)이 깔아논 판을 뒤집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초영(윤손하 분)은 이인겸의 명령대로 홍인방(전노민 분)의 필체를 모사해 홍인방과 이방원(유아인 분)이 뒷거래했다는 거짓증거를 만들어 이방원의 거처에 두었다.

그 광경을 연희(정유미 분)가 목격하고 거짓증거인 서찰을 가로챘고, 정도전은 연희에게 “이 서찰로 바꿔둬라. 난 이것으로 판을 뒤집을 것이다”며 다른 서찰을 주었다.

뒤이어 이방원의 거처에서는 “아무리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아 당신의 계획대로 일단 백윤을 죽였소. 그 다음은 누구요?”라고 적힌 까치독사 땅새(이방지/변요한 분)의 편지가 발견되었다.

졸지에 이성계(천호진 분)가 백윤 살해 누명을 쓰게 됐고 정도전은 “똑똑한 뱀은 멧돼지를 삼키지 않는다. 이인겸은 똑똑하고 현명한 뱀이다. 이 모든 건 이방원이 이성계의 아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 시각 이성계가 백윤 살해 배후라는 충격이 가시지 않는 도당에 이성계의 승전소식까지 전해졌다. 이인겸은 ‘누가 서찰을 바꾸었지? 아무래도 그 놈인 것 같단 말이야’라며 이성계와 홍인방 배후에 있는 그림자의 짓임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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