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주세요"…공중파 금연광고 더 센 놈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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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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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다음 주부터 흡연 폐혜를 직접 묘사한 새로운 금연 캠페인 광고가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 어떤 결과를 미칠지 주목된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새로 만든 금연 캠페인 광고 2편이 내주부터 TV방송에 방영된다. 

40초짜리로 제작된 이번 금연광고는 전작보다 폐암 등 흡연으로 말미암은 각종 질병을 직접적으로 고발한 게 특징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현재의 금연광고는 '흡연은 질병입니다. 치료는 금연입니다'란 제목으로 지난 8월 17일부터 방송되고 있다.

국립발레단 단원 26명이 담배를 피우는 순간 사람의 뇌와 폐가 고통받는 모습을 발레 안무로 표현했다.

복지부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지금 금연광고가 '점잖다'는 평가와 의견이 많았다"면서 "이번 새 금연광고는 직접적으로 흡연의 폐해를 드러낸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흡연자가 담배판매소에서 담배를 살 때 담배를 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폐암 주세요'라고 표현해 '흡연=질병'이란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새 금연광고를 공중파TV에 이어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도 내보내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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