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전화금융사기 상당한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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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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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동안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 2015년 한해 전화금융사기 척결을 위해 현장홍보를 강화하고,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긴밀히 협력 대응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올 초 금융기관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화금융사기의 강력한 단속의지를 밝히면서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관내 모든 금융기관을 수시로 방문, 창구 담당자를 상대로 전화금융사기 의심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왔다.

그 결과 올 한해 금융기관 직원들의 신고로 1억4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고, 금융기관에서 피해금을 인출하려던 전화금융 사기범 2명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등 통장명의자를 포함한 전화금융사기범 902명을 검거, 이중 8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달 8일에는 4천만원의 적금을 해약하고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A중학교 교사 김모씨의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농협 안양시지부 직원의 신속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고, 경찰은 신고자들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수여했다.

맞춤형 홍보전략을 내세운 점도 주목할 수 있다.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에 착안,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릴레이 캠페인도 펼쳤다.

또 종교시설, 노인정을 방문하여 예방교육을 하고, 안양종합운동장 축구 관중 2천여명, 탈북자 등을 상대로 홍보하는 등 맞춤형 홍보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 올 한해 안양동안구 전화금융사기발생은 전년대비 19.6% 감소했다.

한편 강 서장은  “진화하는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대국민 홍보를 통한 피해예방”이라면서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만들어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없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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