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소재 전문기업 LS엠트론은 2015년 파나소닉 우수 파트너 미팅(Panasonic Excellent Partners Meeting)에서 LS엠트론 전지용 동박이 품질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파나소닉 우수 파트너 미팅은 원가개선, 품질, 기술개발, 친환경, SCM(Supply Chain Management) 분야에서 우수한 파트너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파나소닉 그룹사 전체 파트너들 중 선별된 360개사 가운데 심사를 거쳐 41개사가 선정됐다. 이 행사에서 LS엠트론의 전지용 동박이 리튬이온전지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 전지용 동박 제품 공급 길이 2.5배 증대, 품질력 강화를 통한 CO2 30% 저감 등을 통해 파나소닉의 생산성 향상 및 비용 감소에 기여한 공로로 품질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LS엠트론은 리튬이온전지 소재 업체로는 유일하게 품질 우수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전체 수상 업체 중 품질부문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아 파나소닉 쓰가 가즈히로 사장으로부터 직접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에 품질 우수상을 수상한 LS엠트론 전지용 동박은 지난 2010년 파나소닉에 판매를 시작한 이래 불과 5년만에 세계 최고의 품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일본의 파나소닉으로 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지용 동박을 생산, 공급하였기에 실현할 수 있었다. LS엠트론은 안정된 품질과 납기 대응 등으로 파나소닉의 신뢰를 받으며 매년 50% 이상의 판매 신장을 달성해 왔다.
특히, 파나소닉은 금년 상반기 출하량 기준 리튬이온전지 세계 1위 기업이며, 미국 테슬라 자동차에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를 전량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자본참여를 하고 있는 테슬라 자동차의 미국 전지제조 공장인 기가팩토리가 2016년 중에 가동을 계획하고 있어, 2016년도에는 올해보다도 훨씬 많은 양의 LS엠트론 전지용 동박 주문이 예상되고 있다. LS엠트론은 올해 하반기 이후 국내외 리튬이온전지 고객사들로부터 전지용 동박의 주문량이 급증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다.
LS엠트론 이광원 사장은 “품질 제일주의인 일본의 파나소닉에서 품질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그 동안 LS엠트론의 전지용 동박이 세계 최고인 것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해 품질을 향상시킨 노력의 결실이어서 더욱 기쁘다”며 “세계 1등 제품인 LS엠트론 전지용 동박이 글로벌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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