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웹 게이트웨이 보안 기업 ‘블록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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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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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아카마이코리아는 10일 웹 게이트웨이 보안 솔루션 기업 ‘블록스(Bloxx)’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카마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터넷 취약점으로부터 기업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자사 클라우드 보안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카마이는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카마이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은 기업 네트워크를 겨냥한 피싱·멀웨어·데이터 유출 공격 위협을 장소에 상관 없이 탐지하고 차단한다.

실시간 위협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감지된 위협 수준에 맞는 즉각적인 대응을 실시할 수 있어 기존 블랙리스트 기반 보안 기법보다 더 강화된 수준의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블록스의 웹 게이트웨이 보안 기술을 통해 2016년 신규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윌리 테야다 아카마이 클라우드 네트워킹 사업부 선임부사장 겸 본부장은 “아카마이는 이번 블록스 인수를 통해 빠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을 제공하는 기존 목표를 넘어 기업이 위험한 콘텐츠에 노출되거나 바이러스·멀웨어·데이터 유출과 같은 위협에 처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호하는 미래 전략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아카마이는 블록스의 웹 게이트웨이 보안 솔루션과 아카마이의 글로벌 플랫폼 기반 보안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갈수록 높아지는 보안 위협 환경에서 기업과 고객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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