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LG전자는 ‘정도경영’의 이념아래 협력사와 ‘상생’을 추구하는 동반성장 전략을 매년 강화하고, ‘라이프스 굿 봉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윤리 경영 활동들을 펼쳐 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LG전자 캠프 동반성장 결의식’을 시작으로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전략을 매년 발표하며 지원을 강화해왔다.
당시 결의식 자리에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협력회사는 함께 1등 하기 위한 공동운명체”라며 “이 자리를 계기로 모든 협력회사가 흔들리지 않는 강한 회사로 함께 도약할 것”이라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한 바 있다.
먼저 LG전자는 협력회사와 그린 파트너십을 체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LED, 태양광 등 중장기 신사업 연구개발을 5년 동안 80억 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또 오픈 이노베이션 포털 사이트를 활용해 협력회사가 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제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이를 통해 기술구매, 공동개발 등 협력회사의 기술이 사업으로 직접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교육과 인력지원으로 협력회사의 자생력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새롭게 개설해 강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아카데미에서는 사출성형, 채권관리, 채용면접기법 등 협력회사의 경영, 생산성, 품질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과목 90여 개를 운영 중이다.
협력회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프로세스도 구축됐다.
LG전자는 협력회사 포털 사이트에 ‘협력회사 상생고’ 코너를 개설해 협력회사의 목소리가LG전자 경영층에 가감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LG전자는 향후 경영진의 정기적인 협력업체 방문과 컨설팅을 통해 현장에서 협력회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해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협력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도와주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LG전자는 전자산업시민연대의 전자산업 행동규범을 기반으로 협력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난 2010년 말 ‘LG전자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제정했다. 이 행동 규범을 표준구매계약서에 반영해 협력회사가 준수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2011년부터 노동, 인권, 윤리, 환경, 안전보건 분야 등을 중심으로 협력회사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파악하고, 파악된 수준에 따라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사회적 책임 활동(CSR)의 국제기준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LG전자 사내 사회적 책임(CSR) 분야의 전문가들이 실사를 통해 서류점검은 물론 활동 성과, 향후 방향 등 협력회사 현장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