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중국 VIP 의료관광객 유치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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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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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4~7일까지 대부해양관광본부 이태석 본부장을 단장으로 시 의료관광협의회 관계자 등과 함께 중국 광저우시를 찾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장 개척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사업은 건강에 관심이 높은 중국의 중산층 국민을 대상으로 의료관광객을 안산시로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 광저우시 탁안무역유한공사와 지난 3월 우호협력 MOU를 체결하면서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 의료관광객 유치 시장개척단은 최근 중국 광저우시 수성요양원에서 시력 저하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후 맞춤 안경 500개를 나누어 줌으로써 우호증진과 신뢰 구축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 지난 5일 오후에는 광저우시 남풍랑호호텔에서 미용업계 VIP 100여 명을 초청, 시 의료관광상품 설명회, 한복체험 이벤트, 축하공연, 율동게임, 만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안산시 의료관광상품 내용은 4박 5일 상품으로 관내 호텔 숙박, 건강검진, 대부도 투어, 서울 쇼핑 및 관광 등이고, 6박 7일 상품은 관내 호텔 숙박, 안산대학교 뷰티교육 4일, 건강검진, 대부도 투어, 서울 쇼핑 및 관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광저우시에 소재한 탁안무역유한공사는 연 매출 200억원, 직원 수 230여 명, 지점 10개를 관리 운영하는 의료기기 수입 판매, 미용관리 등 전문기업으로, 한국으로의 의료관광객 송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VIP 고객 및 지점장 30여 명을 대상으로 안산시 의료관광상품을 체험하기 위한 인센티브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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