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투쿠메 박물관, ‘세계 베스트 관광 프로젝트’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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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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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루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페루관광청이 페루 투쿠메(Tucume) 박물관이 영국여행작가협회(British Guild of Travel Writer)가 선정한 ‘세계 베스트 관광 프로젝트’에 뽑혔다.

영국여행작가협회는 270여 명의 여행 작가, 에디터, 기자, 사진 작가, 영상 작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광 자원으로서 잠재력 있고 지역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관광 지역을 매년 선정해왔다.

올해 시상은 세계 관광 산업에서 주요 행사 중 하나인 2015 런던 세계 여행 박람회(World Travel Market)에서 이뤄졌다.

2014년 9월 문을 연 투쿠메 박물관은 약 2만3000㎡ 규모로 3개의 전시실, 다목적 홀, 박물관, 박물관 조사원들이 운영하는 파빌리온, 고고학 관련 저장 창고, 연구실, 출판물 저장소 등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잉카 황제의 부장품, 제물 등 투쿠메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유물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페루 투쿠메 유적지는 북부 람바예케(Lambayeque)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26개의 피라미드가 넓게 흩어져 있다. 노르웨이의 한 탐험가에 의해 1988년 발굴 작업이 이루어 졌으며 이 지역에 대해 잘 알려진 바가 없어 전 세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페루관광청장 마갈리 실바(Magali Silva)는 “페루관광청은 페루 북부 도시 트루히요(Trujillo)에서부터 시작된 모체(Moche)문화의 흔적을 찾는 프로젝트를 활성화 해왔다”며 “투쿠메 박물관 프로젝트로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8만5천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루 투쿠메 박물관 외에도 미국 버지니아 컨트리 음악의 탄생지와 우루과이 과달루페에 위치한 ACTe 메모리얼 센터 (Caribbean Centre of Expression and Memory of Slavery & the Slave Trade)가 ‘세계 베스트 관광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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