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한지붕 두가족’ 게임빌과 컴투스의 실적 희비곡선이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나란히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게임빌은 매출 383억원, 영업손실 15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1.3% 줄어들었다. 특히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15억원의 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컴투스는 3분기에 매출 1149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당기순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3% 증가, 영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9%, 22.3% 하락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처럼 게임빌과 컴투스의 실적 격차가 날로 커지면서 극단적 ‘투 트랙’ 전략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게임빌이 컴투스 지분 21%를 700억원에 인수하며 ‘한지붕 두가족’이 된 후 양사의 실적이 상반된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6분기(2014년 2분기~2015년 3분기) 동안 게임빌의 매출은 332억원→425억원→415억원→356억원→374억원→383억원, 영입이익은 22억원→34억원→19억원→15억원→2억원→15억원(손실)으로 소폭 상승 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컴투스 매출은 430억원→868억원→837억원→937억원→1083억원→1149억원으로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영업이익 역시 173억원→460억원→360억원→356억원→403억원→423억원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게임빌은 올 3분기 누적 실적에서 매출 1113억원, 영업이익 3억원에 그치며 매출 3169억원, 영업이익 1182억원을 기록한 컴투스와 비교 불가능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무엇보다 게임빌이 단기적인 수익이 아닌 해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 복안을 추진중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영업이익 격차는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이용국 게임빌 부사장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친 마케팅 비용 증가는 브랜드 노출을 위한 프로모션에 따른 것으로 4분기에는 다시 감소할 것”이라며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며 실적 반등을 자신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나란히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게임빌은 매출 383억원, 영업손실 15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1.3% 줄어들었다. 특히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15억원의 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컴투스는 3분기에 매출 1149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당기순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3% 증가, 영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9%, 22.3% 하락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실제로 최근 6분기(2014년 2분기~2015년 3분기) 동안 게임빌의 매출은 332억원→425억원→415억원→356억원→374억원→383억원, 영입이익은 22억원→34억원→19억원→15억원→2억원→15억원(손실)으로 소폭 상승 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컴투스 매출은 430억원→868억원→837억원→937억원→1083억원→1149억원으로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영업이익 역시 173억원→460억원→360억원→356억원→403억원→423억원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게임빌이 단기적인 수익이 아닌 해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 복안을 추진중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영업이익 격차는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이용국 게임빌 부사장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친 마케팅 비용 증가는 브랜드 노출을 위한 프로모션에 따른 것으로 4분기에는 다시 감소할 것”이라며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며 실적 반등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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