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제공]
이번 강연은 2012년부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진행해 온 한학 강좌의 연속으로 상반기 ‘소학, 사람의 꼴을 만드는 공부’에 이어 하반기는 다산 정약용에 대한 철학사상과 삶을 배워보고자 한다.
다산의 삶과 사상을 통해 성리학과 실학을 이해하고 특히 저술한 저작들 중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가 갖는 역사 철학적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며 다산의 임무와 유산이 무엇인지 깨달아 오늘날 우리의 삶에 적용시켜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를 진행하는 전성건 교수는 고려대 한국철학 ‘대산 이상정’으로 석사학위, ‘다산 정약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실학학회 출판이사,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실적으로 학술논문 ‘영지 개념의 분석을 통해 본 성기호설의 의미’ 외 10여 편, 저서 ‘정약용의 철학사상과 체제개혁론’, 번역 ‘다산 정약용의 사례가식’이 있다.
사전접수가 10분 만에 마감되는 등 도서관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한학을 통해 옛글에 담긴 지혜를 배워 삶의 원칙과 기준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는 다음달 3일까지 총 5회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아람누리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oyanglib.or.kr/aram)를 참조하거나 일산동구도서관(031-8075-9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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