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2015 의결권 시장 선진화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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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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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한국증권법학회와 공동으로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5 의결권 시장 선진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주주총회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부·기업·금융업계·학계 등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조 연설을 통해 "기업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시장규율 체계를 강화하고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기관 투자자들의 수탁자 책임이 확립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어드쉽코드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는 기관투자자의 행동강령에 관한 규범이다.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도 개회사에서 "국내 기업의 주주총회는 시기와 장소의 집중으로 개인주주의 주총 참석이 쉽지 않고, 일부 기업들은 여전히 주주총회를 형식적인 행사로 운용하고 있다"며 "주주총회 선진화를 위해서는 지금까지 관행을 탈피해 주주중시 주총문화를 촉진하고 이를 위해 주주총회의 의결권관련 다양한 제도의 개선책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탁결제원은 주주명부 제공·외국인 의결권 대리행사·집합투자업자 의결권행사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전자투표 서비스를 개시했고 올해에는 전자위임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주주총회 의결권 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운영의 현상과 과제(박임출 한국예탁결제원 예탁결제본부장) △e-GEM 터키 전자주주총회의 운영(메르베 사득 터키중앙예탁기관 Senior Lawyer)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제도 발전 방안(김순석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상장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의결권 자문서비스 활성화(정재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임연구위원) 등 네 가지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후에는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주주총회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사회는 이상빈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맡았다. 토론에는 이형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을 비롯한 총 다섯 명의 패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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