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사슬 "사랑의 노예됐다" 초크와 수트로 섹시함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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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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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젤리피쉬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빅스가 2년만에 컴백하며 기존보다 성숙하게 섹시해 진 모습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사랑의 노예'라는 이번 앨범 콘셉트에 맞춰 부드러운 섹시함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룹 빅스(라비, 켄, 레오, 홍빈, 엔, 혁)가 10일 광진구 악스홀에서 정규 2집 '체인지업(Chained Up)’을 발표하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저주인형' 활동 이후 무려 2년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사랑의 노예처럼 속박된 채 사랑에 굴복하고 마는 여섯남자의 숙명을 표현하고 있다. 수트와 초커라는 포인트요소를 적절히 활용해 강렬한 비주얼로 섹시함을 한껏 높였다. 

멤버 라비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 “섹시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춘 거 같다”며 “노예가 거친 느낌을 담았지만 유하고 부드럽게 표현하려 했다. 이를 통해 성장한 빅스를 느낄 것 같다”고 전해 본 무대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엔은 “사랑의 노예라는 콘셉트를 의상으로 어떻게 포인트를 주면 좋을까 싶어 초커를 생각하게 됐다. 초커를 안무 포인트로 활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회를 맡은 MC딩동은 “(초커가) ‘그녀는 예뻤다’의 고준희보다 잘 어울린다”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사슬'은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작업을 함께 했던 독일 작곡가 알비 알베르트슨의 곡으로, 섹시한 비트를 기반으로 한 어반 댄스 장르의 곡이다.

한편, 빅스는 오는 13일 뮤직뱅크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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