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세 증가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가와 이전수입 및 자체수입이 소폭 증가된 반면 학교신설 및 증·개축 수요 증가, 인건비 인상(3%), 3~5세 교육비 지원사업인 누리과정 사업비 편성 등으로 재정수요가 늘어나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번 세입 예산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및 기타이전수입이 3조2839억 원, 수업료 등 자체수입이 353억 원, 순세계잉여금 1075억 원과 학교신·증설비, 교육환경개선비, 교부금보전 등 부족재원 충당을 위한 지방교육채 2723억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세출 예산 주요 내역은 명예퇴직수당을 포함한 인건비 2조3099억 원, 학교신설 및 증·개축, 교육환경개선비 등 시설비 3129억 원, 학교기본운영비 3171억 원, 3~5세 누리과정 유치원 12개월분과 어린이집 6개월분, 통폐합지원비를 포함한 교육복지지원 3949억 원, 기타 사업비 등 3642억 원을 편성했다.
김동구 경북도교육청 기획조정관은 “재원부족으로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6개월분은 편성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누리과정 지원비를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제281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11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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