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오늘 3+3 회동…내일 본회의 소집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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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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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는 11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간 이른바 3+3회동을 열고 오는 12일 본회의 개최 등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왼쪽)와 새천년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8일 오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 회의실에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는 11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간 이른바 3+3회동을 열고 오는 12일 본회의 개최 등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서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과 경제살리기 법안 및 노동개혁관련법안 처리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국회가 '올스톱'되면서 몇 차례 무산된 국회 본회의를 오는 12일 개최하는 방안과 상정안건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여야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국토부 강호인, 해수부 김영석 장관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과 15일로 종료되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시한 연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누리과정 예산 문제와 전·월세난 해소 대책 등을 주장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무쟁점 법안의 일괄처리를 요구하는 등 본회의에 상정될 법안들을 놓고 여야 원내지도부가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이날 여야 3+3회동에서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장관 임명동의안 표결 및 정개특위 연장의 건 등만 원포인트로 처리한 뒤 본회의를 산회, 각종 법안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도 크다. 

앞서 여야는 애초 3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발한 야당의 국회 의사일정 전면 불참으로 무산됐다. 이후 5일, 10일에도 본회의 개최를 모색했으나 여야간 입장차로 번번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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