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을 앞두고 3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S6엣지플러스와 기어 S2는 최고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10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9개), 모바일(12개), 가전(7개), 반도체(5개) 등에 걸쳐 수상했다.
CES 2016에서 처음 선보일 TV 신제품과 갤럭시 S6엣지플러스, 기어S2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또 무선 360 오디오와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에서는 냉장고·드럼세탁기·오븐레인지 등 7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침대 밑에 두고 수면 상태를 측정해 숙면을 돕는 첨단 IoT 제품 '슬립센스'도 수상제품에 포함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S6, S6엣지, S6엣지플러스, 노트5 등 모든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대화면 태블릿 갤럭시뷰,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등이 수상했다.
4K 터치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노트북 아티브 북9 프로도 포함됐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역대 최다(5개) 수상했다. 세계 최대 용량 차세대 12기가비트(Gb) 초고속 모바일 D램(LPDDR4), 128기가바이트 UFS 메모리 스토리지, 2테라바이트(TB) 휴대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T3 등이다.
삼성전자는 ‘CES 201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이번 혁신상 수상제품들을 비롯해 세계 소비가전 업계를 선도하는 기기와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이종석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세계 각지의 소비자들이 삼성의 혁신적인 제품들과 함께 더욱 새롭고 독창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최신 성과물을 ‘CES 2016’ 현장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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