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특산물’ 식용모시 우량품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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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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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농업기술원, 전남농기원·영광군농기센터와 공동연구 추진 -

▲모시재배[사진제공=충남도농기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농업기술원이 지역 특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식용모시의 생산에서 가공까지 일괄체계 확보를 위해 전남농업기술원, 영광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최근 충남 서천과 전남 영광에서 모시 재배면적 및 가공업체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식용모시 재배법 및 품종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지역특화작목기술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연구는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식용모시 표준재배기술 ▲우량 품종선발 ▲가공제품 개발 등을 주제로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각 기관별로는 도 농업기술원은 모싯잎의 영양·기능 성분 및 가공기술개발, 전남농업기술원은 식용모시 재배법,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식용모시 우량 품종 선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또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발맞춰 도 농업기술원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집종 제공 및 가공업체 현장애로사항 파악 등 식용모시 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식용모시에 대한 연구가 완료되면 이를 곧바로 도내 모시재배 농가와 가공업체에 제공해 농가소득 향상 및 부가가치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종국 박사는 “식용모시를 특산물로 가지고 있는 충남도와 전남도가 손을 맞잡고 연구를 수행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도내 모시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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