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재팬, 일본 정부로부터 중증 하지허혈성질환 줄기세포 치료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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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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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2018년 5만명 이상 치료제 공급... 라정찬 "스템셀 실크로드 개척 선구자" 될 것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네이처셀은 관계사인 알재팬이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주도로 협력병원인 니시하라 클리닉이 일본 후생 노동성으로부터 버거병을 포함한 중증 하지허혈성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알재팬은 일본 내 협력병원 중 하나인 니시하라 클리닉과 함께 버거병을 포함한 중증 하지허혈 치료 허가서를 작성, 지난 9월15일 ‘특정인정재생의료등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달 16일 승인을 받았다. 이후 21일 후생 노동성에 최종 승인 요청서를 접수, 10일 최종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줄기세포 공급은 버거병,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 중증 하지허혈성질환에 대한 한국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기술이 일본 내 의료기관을 통해 첫 일본정부로부터 허가를 획득, 실용화 됐다는데 의미가 크다.

일본의 '재생 의료 등의 안전성확보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조허가를 갖고 있는 업체가 줄기세포 치료허가를 득한 의료기관에 줄기세포를 공급할 수 있다. 

알재팬 창업자인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원장은 “일본을 시작으로 성체줄기세포기술을 통해 전세계 난치병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스템셀 실크로드’를 개척하는 선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의 버거병을 포함한 하지허혈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 10만명으로 추정되며,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00만명의 환자가 이와 관련된 질병으로 인해 다리 절단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알재팬은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환자를 대상으로 2016년 8000명, 2017년 2만명, 2018년 5만명 이상 줄기세포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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