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 분야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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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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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로 질병 분야 현안 해결 공로 인정받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병 확산 방지 등의 공을 인정받아 질병관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장 회의’에서 중앙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로 질병관리 분야 현안 문제 해결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시민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한 공로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에 대한 실험실 감시와 감염병 매개체 감시 및 생물테러대비 감시사업 등 시민과 밀접한 감염병 감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감시사업을 통해 획득한 각종 감염병 진단 노하우들은 식중독, 결핵 발생 등 인천지역 내 집단 감염병 발생시 유용하게 활용돼 발생 원인체 조사로 감염병 관리 및 방역에 도움을 주는 과학적인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 검사 능력 신뢰성 확보를 위한 각종 정도평가, 법정 감염병 전문교육, 워크숍 등에도 참여해 감염병 관련 최신 정보 획득 및 연구 자료 공유 등 질병 분야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발병한 이후 메르스 비상검사반을 구성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메르스 의심 검체에 대한 실시간 유전자 검사 결과 296건을 관련 기관에 통보함으로써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했다. 현재까지도 지역사회 내 메르스 의심 검체 및 인천국제공항 입국자 중 중동 경유 발열자에 대해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상시 감시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시민의 건강한 삶이 구현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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