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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진실한 사람' 발언 "경제와 민생 위한 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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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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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 청와대는 11일 "진실한 사람만 선택해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국무회의 발언을 놓고 야당이 '총선개입'이라는 비판을 제기하자 "대통령의 충정을 제대로 좀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은) 경제와 민생을 위한 대통령의 절실한 요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19대 마지막 국회에서 시급한 노동개혁 5대 입법과 경제활성화 4개 법안 등 중요한 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하고, 한중 FTA가 연내 발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박 대통령이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자리 창출효과가 1만7천명, 의료법 개정안은 3만9천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69만개,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은 5만5천개라고 했는데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지 않는 국회를 강력히 성토하면서 "진실한 사람들만을 선택해달라"고 말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의원 낙선을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발언이자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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