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하일성, 5년 전 40억 사기당해…"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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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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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하일성[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스포츠해설가 하일성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일성은 지난 2014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나는 유복하게 자라서 돈에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았었는데, 최근 크게 한 방 맞았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4년 전 약 40억 정도의 사기를 당했다. 그 계기로 나를 되돌아보게 되고, 내가 살아온 인생이 상당히 흐트러져 있었다는 걸 알았다. 그때부터 더 열심히 살았다"면서 "최근까지 가족들은 내가 40억을 잃은 것을 몰랐다. 모든 짐을 혼자 지고 가려고 했다. 티 내지 않고 내 위치를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 게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하일성은 "그래도 그 돈이 그대로 있었으면 돈 쓰고 노느라 명을 재촉했을 것 같다. 마음먹기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인에게 3천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하일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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