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민간 주도의 마을 가꾸기 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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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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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지역 기관·단체들과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간 주도의 마을 가꾸기 사업에 나섰다.
 

[사진=태안군 제공]


군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 지역 10개 기관·단체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청정 태안’ 구축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의 첫 발을 내디뎠다.

행복 홀씨 입양사업은 지역을 아름답게 가꿔 행복을 민들레 홀씨처럼 퍼트리자는 취지의 민간주도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공원 △유원지 △하천 △유휴 공간 △도서지역 △도로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민간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활동과 꽃가꾸기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8월부터 지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한국서부발전(대표 조인국), 한국자유총연맹 태안분회(분회장 조한거),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태안군지회(지회장 신현규), 남면 달산3리 부녀회(회장 문정숙), 근흥면주민자치위원회(회장 박세근), 현대도시개발(주, 대표 박찬호), (사)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지회장 김동민), 진흥아파트 부녀회(회장 채호병), (재)천리포수목원(대표 구길본), 신진도 블루가드 봉사대(대표 박치순) 등 10개 기관·단체가 적극 참여해 지역 사랑에 앞장섰다.

참여 기관·단체는 오는 2017년까지 2년간 매월 1회 이상 청소와 꽃가꾸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군은 참여 단체에 물품과 홍보 표지판을 제공하는 한편 봉사시간 제공과 우수단체 연말 표창, 언론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행복을 널리 퍼뜨리는 ‘행복 홀씨 입양사업’을 계기로 태안군이 ‘청정 태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사랑의 마음으로 이번 사업에 함께 해 주신 지역 기관·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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