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기타리스트 김도균 '능력자들'에 덕후 감별사로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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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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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연예계 대표 편의점 매니아 김도균이 ‘능력자들’에 덕후 감별사로 특별 출연했다.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추석연휴에 파일럿으로 방송된 뒤 시청자 호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오는 13일에 방송되는 ‘능력자들’ 정규 첫 회에는 11년 동안 8,000개의 편의점 리뷰를 작성해 편의점 만물박사로 등극한 ‘편의점 덕후’가 출연한다. 이 덕후를 만나기 위해 김도균이 직접 녹화장을 찾았다. 대한민국 대표 락밴드 ‘백두산’에서 전설의 기타리스트로 불리던 김도균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편의점에서 쌓아온 포인트가 78만점이라고 밝혀 속칭 ‘편의점계의 만수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다.

덕밍아웃을 위해 ‘능력자들’을 찾아온 편의점 덕후는 예상치 못한 김도균의 방문에 잠시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두 사람은 편의점이라는 공통 소재를 통해 빠르게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도균은 여성인 ‘편의점 덕후’가 편의점 식생활로 행여 몸이라도 상하지 않을까 걱정하며, 자신만의 ‘웰빙’ 편의점 노하우를 전수해주기도 하였다. 또한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쌓아온 편의점 비법들을 줄줄히 나열하여, 편의점 고수들만 선보일 수 있는 내공을 드러내 덕후 판정단 마저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편의점계 두 거성의 세기적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능력자들’은 오는 13일 오후 9시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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