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티웨이항공은 사내 마라톤 동호회 팀이 지난 8일 괌에서 열린 ‘괌 코코로드 레이스’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괌 코코로드 마라톤 대회는 괌 지역의 멸종위기종인 ‘코코(괌뜸부기)’ 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괌 관광청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티웨이항공의 사내 동호회인 ‘t’way runners’는 괌의 상징으로 불리는 코코새 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대회에 자발적으로 참석했다.
특히 마라톤 대회와 함께 진행된 ‘코스튬 콘테스트’에서는 동호회 팀에서 직접 제작한 비행기 모형을 입고 코코새 인형을 앞부분에 놓는 재치를 발휘해 참가 팀 중에서 1등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원규(티웨이항공 전략기획팀 소속)씨는 “코코새는 날개가 퇴화해 날지 못하는 새인데, 티웨이항공과 함께 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멸종위기종인 코코새를 지키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괌은 천해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쇼핑, 먹거리로 한국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에서 괌을 매일 출발하고 있다. 인천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대구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주 3회(화·목·일)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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