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로마시립예술대 성악과 명예교수 임용…'한국인 최초'

[사진=디지엔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팝페라 테너 임형주(29)가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명예교수에 임용됐다. 

11일 임형주의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임형주가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데다 지금껏 쌓은 화려한 음악 경력이 명예교수 임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임형주는 로마시립예술대학 국제음악학부에서 개인의 음악 연구활동을 하고 1년에 3~4차례의 특별 마스터 클래스와 함께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음악 및 팝페라에 대한 시리즈별 특강을 진행하게 된다.

별도의 정해진 임용 기간없이 대학과 임형주의 합의에 따라 임용 기간이 연장된다.

지난 1998년 데뷔한 임형주는 17세의 나이에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계 데뷔 독창회를 열었으며 세계 유수의 콘서트홀에서 베를린 교향악단, 빈 심포니 등과 같은 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공연 및 협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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