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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마술사’ 이경영 “호위무사 역, 오히려 고아라가 지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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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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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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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고아라와 이경영이 공주와 호위무사 역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1월1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제작 위더스필름·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는 김대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승호, 고아라, 조윤희, 이경영, 곽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경영은 “고아라의 호위무사 역이지만 오히려 고아라에게 지킴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아라의 연기를 보고 리액션 하는 부분이 많아서 상당 부분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더했다.

이에 고아라는 “이경영 선배의 도움이 더 컸다. 청명 역의 감정이 상당히 복잡했다. 청나라로 원치 않게 팔려가는 입장이고 어린 나이에 홀로 느끼는 쓸쓸함이 어려운 인물이었다. 이경영 선배가 많이 돌봐주고 이해해줘서 이만큼 나올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고아라의 칭찬에 이경영은 멋쩍음을 드러내며 “예뻐서 그랬다”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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