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2일 관내 22개 학교(완산구 15, 덕진구 7)에서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교사 등의 차량으로 인해 시험장 주변 도로가 크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험장 주변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시는 19개조 36명의 교통대책반을 편성,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입실 완료 시간인 8시 10분까지 경찰과 함께 시험장 주변의 교통흐름을 통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각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시험장 주변 2㎞ 이내 간선도로 및 교차로에 교통단속요원을 배치해 불법주차와 노점상 진입 등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의 경우 교통지도차량 14대를 활용해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해 수험생들이 입실 완료 시간 내에 시험장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시험당일 아침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승용차 함께 타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시험장 주변은 수험생 차량으로 혼잡이 예상되므로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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