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르노삼성이 기존의 블루 컬러에서 옐로우 컬러로 브랜드 색상을 교체하면서 삼성그룹과의 관계 지속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동훈 부사장은 “브랜드 색상 교체는 이미지 변신을 위한 것으로, 삼성그룹과의 관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항간에 그런 시각이 있지만 이 문제에 대해 삼성그룹과 논의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차는 르노자동차가 80.1%, 삼성카드가 19.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삼성그룹은 그룹로고 사용대가로 매출액에 상응하는 로열티를 르노자동차로부터 받고 있다.
박 부사장은 또 “내년 3월에 부산공장에서 탈리스만을 생산하게 되면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10년에 한 번 올까말까 하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초기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준비를 꼼꼼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에 따르면 탈리스만을 성공시키기 위한 준비과정에서 519개 요소가 필요하다고 판단됐고, 이를 120개로 줄여 준비에 나서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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