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고아라 “청명 공주 역, 슬픔과 아픔 비슷한 부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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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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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고아라가 ‘조선마술사’ 청명 공주 역에 대한 공감을 전했다.

11월1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제작 위더스필름·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는 김대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승호, 고아라, 조윤희, 이경영, 곽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고아라는 “청명이 공주고 정적인 면모가 많긴 하지만 그가 가진 배경은 저와 비슷한 면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을 맞는 친구다 보니 자연 속에서 살면서 밝고 명량함을 가진 것이 비슷했다”며 “부모님, 가족들과 살다가 서울로 올라오며 압박을 받는 상황들을 보고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부담이 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개인적으로도 나름의 아픔과 슬픔을 가지고 있다 보니 청명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더했다.

한편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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