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생감공판 유통개선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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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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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감농가 시간절약․소득향상 및 곶감품질향상에 기여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상주시는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10월 8~9일)가 되면 곶감의 원료인 생감 수확과 곶감 만들기를 시작한다.

생감 생산량이 매년 2만3000여t으로, 이 중 상주원예농협·상주농협·(주)남문청과 등 3개 공판장으로 출하되는 생감량이 50%나 된다.

매년 생감 출하시기가 되면 공판장 주변 일대는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생감을 실은 차들이 줄을 지어 공판장 내로 입고될 때까지 밤을 지새우는 일이 반복돼 왔다.

상주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낙동·남상주·공성·외서·공검농협 등 면단위 지역농협을 비롯해 상주원예농협·상주농협 등에 생감 선별기와 공판용 플라스틱 컨테이너 상자를 지원, 선별·선과해 공판장으로 입고 경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매년 공판장 주변 교통 혼잡과 오랜 대기시간에 따른 시간 및 인력 낭비가 해소됐고, 공판가격도 상자(20kg)당 2000~3000원 더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곶감의 품질 향상에도 한몫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지역농협을 통한 생감 선별기와 공판용 플라스틱 컨테이너 상자 지원, 생감공판 유통을 개선함으로써 생감생산농가의 불필요한 인력과 시간 낭비를 줄여주고 높은 가격과 곶감의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12월 중순 햇곶감이 생산되는 시기를 맞아 관광객과 미식가에게 명품곶감과 한우를 맛볼 수 있게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헌신동 소재 상주곶감유통센터와 명실상감한우타운에서 ‘제5회 상주곶감·한우축제’가 열린다.

또한 오는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외남면 상주곶감공원에서 ‘외남고을곶감축제’가 열리는 등 곶감의 본향으로서 풍성한 곶감과 한우축제로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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