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다시 되묻고 싶다. 국무총리 시절 산불이 나서 낙산사가 불타오르며 국민들이 위험에 빠진 상황에서도 골프를 치고, 호우로 비상 상황이 발생하고 남부지방에 막중한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제주도까지 골프를 치며, 3.1절에도 골프를 치러가는 모습이 정상적인가? 본인의 표현을 빌려 말하면 지도자 혹은 공무원으로서 가장 큰 민폐덩어리 아닌가?
공무원도 골프를 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국민의 공복으로서의 가장 바람직한 자세이다. 국가가 어려움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일국의 국무총리가 골프장에서 사업가들과 희희낙락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
또한 4대강 사업에 대한 비판 역시 같은 당 안희정 지사는 4대강 물 좀 퍼 가자는 등 각종 가뭄해결에 노력을 하는 상황에서 혼자만 못 쓰는 물이라며 괴변을 토해내는가? 그럼 안희정지사는 못쓰는 물을 수백억의 혈세를 들여 퍼 날르자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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