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세종시당, “이해찬의원 염치좀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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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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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새누리당 세종시당은 “이해찬 새정연 의원이 10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세종시 공무원을 포함한 시민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의 미래전략과 공직자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 중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등 전현직 대통령을 겨냥 “일의 경중과 선후를 따지지 않는 지도자와 공무원이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고 11일 밝혔다.

그에게 다시 되묻고 싶다. 국무총리 시절 산불이 나서 낙산사가 불타오르며 국민들이 위험에 빠진 상황에서도 골프를 치고, 호우로 비상 상황이 발생하고 남부지방에 막중한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제주도까지 골프를 치며, 3.1절에도 골프를 치러가는 모습이 정상적인가? 본인의 표현을 빌려 말하면 지도자 혹은 공무원으로서 가장 큰 민폐덩어리 아닌가?

공무원도 골프를 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국민의 공복으로서의 가장 바람직한 자세이다. 국가가 어려움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일국의 국무총리가 골프장에서 사업가들과 희희낙락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

또한 4대강 사업에 대한 비판 역시 같은 당 안희정 지사는 4대강 물 좀 퍼 가자는 등 각종 가뭄해결에 노력을 하는 상황에서 혼자만 못 쓰는 물이라며 괴변을 토해내는가? 그럼 안희정지사는 못쓰는 물을 수백억의 혈세를 들여 퍼 날르자는 것인가?.

세종시당 관계인은 “남에게 충고를 하고 조언을 하려면 최소한의 염치가 있어야 한다. 국무총리, 국회의원하면서 골프놀이에 빠져 있던 양반이 어느 날 돌아와 일의 경중과 선후를 따져서 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지역민의 선택을 받기 전에 염치를 좀 아는 사람이 먼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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