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콘서트에는 여대욱 연천군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연제찬 부군수, 차경택 경찰서장내외, 박용섭 연천교육지원청장, 이경호 연천소방서장,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연천군의회 각 의원, 5사단 참모장, 5사단 정훈참모 등 관내 사회단체장을 비롯해서 연천군민 및 5사단, 28사단 군장병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문화예술로 활성화하고 공연과 축제등의 행사를 통해 경기도민들의 삶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한 경기문화재단의 시군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광복70주년 기념 다큐갈라콘서트 ‘울림’은 연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코리아 아르츠 그룹이 주관했다.
이날 일제 강점기에서 광복까지, 광복 이후의 역사를 정리한 내레이션과 무용, 합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복합적 구성으로 연출된 이번 공연은 1부 어둠의 역사, 빛의 투쟁, 2부 광복의 여명, 3부 나의 조국 대한민국으로 영상과 음악으로 진행되어 관객들의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본 공연에 앞서 가진 공연 개회사에서 이경순 원장은 “경기문화재단의 메르스 극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광복70주년 다큐갈라 콘서트 <울림>을 연천에서 공연하게 되어 기쁩니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산재된 문제들을 보면 진정한 광복은 우리민족의 통일이 이루어져야 될 것 같고 이번에 준비한 <울림> 공연을 통해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고 앞으로 우리 후세들에게 통일이라는 귀중한 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연제찬 부군수은 “올해는 일제의 잔혹한 식민지배에서 벗어난지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일제강점기의 가슴 아픈 기억과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 선열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의미에서 광복70주년 다큐갈라콘서트 <울림>이 연천군민들에게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한 진지한 성찰의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종만 연천군 의장은 축사에서 “광복을 맞이하고 70년이 흘렀지만 일본의 왜곡된 주장과 위안부 문제등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은 역사를 잊지 않고 목소리를 드높여야 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울림>공연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번 진지하게 돌아보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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