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하 KIMST)은 1원1촌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화성시 고온리 어촌계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KIMST 임직원들은 세계 최대 규모 해양환경 보전 행사인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와 연계해 해양쓰레기를 줍고, 쓰레기 종류·무게·성상별 조사카드를 작성해 동아시아 바다공동체(Our Sea of East Asia Network, OSEAN)에 관련 자료를 보고했다.
이 자료는 국가 해양쓰레기 관련 정책 수립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KIMST는 채취한 굴을 운반하는 등 어민들과 어업활동을 함께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광수 KIMST 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해양환경 정화활동 이외에도 11월 중 보육원 일손봉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KIMST는 사회공헌 3대 중점분야 중 하나인 우리 바다 살리기와 행복어촌 만들기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해 고온리 어촌계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도시와 어촌간 유대강화 및 상생을 위해 매년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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