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마취 필요없는' 필러, 자신에게 꼭 맞는 것으로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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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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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담와이즈클리닉]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11월, 웨딩 시즌이 절정으로 들어선 계절이다. 결혼식에 초대받은 이들은 지인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마음과 더불어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결혼식에서 예쁘게 보이기 위한 고민이 많아진다. 이는 영원히 남을지도 모르는 사진을 찍는 날이기도 하기 때문인데, 흔히 말하는 '사진발'을 잘 받기 위해 외모를 가꾸는 데 힘쓴다.

사진발이 잘 받기 위해서는 이목구비가 또렷한 것이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코는 완벽한 얼굴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사진을 찍었을 때 얼굴 전체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부위로 지나치게 높거나 긴 코는 나이를 들어 보이게 할 수 있으며, 반대로 낮고 뭉뚝한 코는 촌스럽고 투박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콧대가 자연스럽게 오뚝한 모양이라면 상대적으로 이목구비가 함께 또렷해 보이는 효과가 있고, 얼굴이 작아 보여 최근에는 코 성형수술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당장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코 성형수술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선뜻 수술을 결정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절개나 마취가 필요한 성형수술 대신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필러성형이 결혼식이나 면접 등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필러란 말 그대로 '채워주다'라는 뜻의 주사 시술로, 낮은 코에 볼륨감을 주어 얼굴을 입체적으로 만든다. 필러는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시간이 10분 남짓으로 짧으며, 이물감 없이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만들어줄 수 있다. 또한 낮은 코나 휜 코, 매부리 코 등 다양한 코 모양을 교정하는데 적용할 수 있다.

필러는 성분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를 많이 사용한다. 히알루론산은 체내에 있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이어주는 다당류의 일종이며, 세포조직의 에너지원 공급과 콜라겐 생성, 피부 보습 및 노화예방 등의 작용을 한다. 특히 히알루론산 필러는 성분의 특성상 시술 후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해독제를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분해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울산 삼산동피부과 청담와이즈클리닉 이민기 원장은 "필러는 코 성형 뿐만 아니라 팔자주름, 무턱, 이마, 앞 광대, 볼, 입술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할 수 있고 얼굴 전체의 조화와 균형에 맞추어 자연스러운 성형시술이 가능하다"면서도 "필러는 그 성분과 특징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고 유지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저렴한 가격의 필러를 선택할 것이 아니라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필러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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