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제 시작이다’…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5’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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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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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5’가 내일 막을 올린다. 게임 산업 부흥의 초석이 되겠다는 각오지만 기대 못지 않게 우려의 목소리도 커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스타 2015’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전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2.7% 성장한 2636부스로 역대 최대 수준이며 국내외 36개국 633개사가 참가한다.

올해 지스타 슬로건은 ‘Now Playing(게임, 이제부터 시작이다)’이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길었던 ‘로딩(Loading)’이 끝나고 기다리던 게임이 시작될 때 유저들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슬로건 선정 이유를 밝혔다. 새로운 도약을 염원하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은 제1전시장 1~3홀, 제2전시장 4~5홀, 회의실(본‧신관), 컨벤션홀, 그랜드볼룸, 오디토리움, 야외전시장, 영화의 전당 등을 이용하게 된다.

우선 BTC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만6508㎡ 규모인 벡스코 제1전시장을 사용한다.

부스 규모는 118개사 1450부스로 BTC관에는 넥슨, 네오플, 모나와, 엔씨소프트, 넥슨GT, 네시삼십삼분, 엔도어즈, LG전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등이 참가하고 해외업체로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이 자리를 잡았다.

이 중 넥슨은 역대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 체험 위주의 게임존과 이벤트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지스타 2015’에서 가장 기대받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BTB관 전시는 벡스코 제2전시장(1만9872㎡) 전관을 사용한다.

BTB관은 515개사 1186부스로 넥슨, 게임빌, 스마일게이트, 아이지에이웍스, 카카오, 컴투스 등이 참가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도 공동관을 구성했다.

‘지스타 2015’는 참가업체 및 바이어를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주력해 눈길을 끈다. 벡스코 신관을 BTB 전용관으로 구성하고 바이어들의 원활한 계약 상담을 위해 다목적홀 및 로비를 활용하는 등 바이어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문을 열었지만, ‘지스타 2015’를 향한 우려도 적지 않다

모바일게임이 게임 산업에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상황에서도 여전히 온라인에 최적화된 운영 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충분한 자금력과 콘텐츠를 확보한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아, 이번 대회는 ‘지스타’의 존속 여부를 가늠하는 검증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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