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美트라이엄프 보트와 4069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11 16: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아스트는 미국 트라이엄프 보트(Triumph Vought)와 약 406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사의 소형항공기(Regional Jet) 모델인 E-Jet E2(이하 E2)의 부품 및 조립구조물에 대한 단독 공급 계약이다.

계약금액은 약 4069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611.44%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4년까지다.

E2는 지선노선(대도시↔소도시)에서 주로 사용되는 약 100인승 규모의 소형항공기로 해외 저가항공사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종이다.

아스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주력제품인 보잉기종 제품뿐만 아니라 브라질 항공기 제작업체인 엠브라에르 기종까지 제품 영역이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트라이엄프 보트는 보잉 B747, B777 및 엠브라에르 E-Jet 기종 동체를 제작하는 업체다. 아스트는 지난 3월과 10월에 트라이엄프 보트와 B747의 부품 및 조립체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트라이엄프와 지속적으로 우호적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본 계약은 모델 라이프 사이클(Model Life Cycle) 계약으로 해당 기종이 단종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는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 13억 5600만, 당기순이익 18억 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아스트의 올해 신규수주는 현재까지 약 4700억원으로, 이번 수주로 수주 잔고는 약 1조5000억원 수준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