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원모어찬스'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박원이 솔로로 데뷔했다. 그룹 해체 후 다시 음악을 하지 못할 줄 알았다던 그는 음악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잘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원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메이크어스 본사에서 솔로 1집 ‘Like a wond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을 개최했다.
박원은 “그룹 해체 후 다시 음악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원래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해볼까 생각했다”면서도 “지금 소속사 대표와 원래 알던 사이다. 그래서 대화를 나누다가 나에게 노래를 가장 잘한다고 말해줬다. 다시 음악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솔로앨범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원은 2008년 제1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이후 정지찬과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를 결성했다. 하지만 2015년 해체 수순을 밟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박원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첫 솔로 앨범 ‘like a wonder’는 12일 정오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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