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가족 愛 발견' 여행수기 시상식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1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소강당에서 도내 한부모가정 가족여행 지원 “가족 愛 발견” 여행수기 시상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가족 愛 발견'은 한부모가정이 바쁜 일상생활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의 기회가 부족함에 착안해, 여행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소중함을 깨닫고 건강한 가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은행이 마련한 '가족 愛 발견' 여행수기 시상식 [사진제공=전북은행]

지난 5월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50가정은 최대 80만원의 여행비를 지원받아 가족이 함께 특별한 가족여행을 직접 계획하고, 6월부터 9월 사이에 여행을 다녀왔다.

사진과 소감이 담긴 여행수기를 바탕으로 대상 1작품, 최우수상 2작품, 우수상 5작품, 전북은행 특별상 6작품을 선정 시상했고, 향후 여행을 다녀왔던 모든 가족들의 소감을 모아 수기집으로 발간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계획이다.

여행수기 대상을 수상한 김가연(가명) 아동의 아버지는 “10년 동안 혼자 아이 셋을 키우면서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한 번도 여행을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전북은행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해 소외계층인 저소득 한부모가정에게 가족여행을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