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행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대구지역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561명이 감소한 3만3377명으로 51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대구시와 구․군은 교통질서 지도반(284명)을 편성해 주요 네거리와 51개 시험장 주변에 안내 공무원을 배치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소통 및 질서유지, 수험생 탑승차량 교통안내,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긴급이송을 요하는 수험생 수송 등을 추진한다.
수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해서는 소음방지 대책반(62명, 시 11․구․군 51)을 편성해 지난 6일부터 시험일까지 수험장 주변에서 발생되는 공사장 소음, 생활소음 등 각종 소음원에 대한 사전실태조사와 현장지도를 진행했다.
또한 수험생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시간에 수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시를 비롯한 8개 구·군, 공사 등 산하기관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했다.
도시철도공사는 시험당일 수험생이 등교하는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7시 40분까지 도시철도 1·2·3호선 운행시간을 6~9분대에서 5분대로 단축하고 12회 증편 운행한다. 또 수험장 소재 20개 역에는 시험장 유도방향 안내문 부착 및 안내원을 배치해 수험생 지원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소방본부에서도 시험장 학교에 대한 사전 소방점검을 실시하고, 시험당일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 지원 및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이승대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시험당일 수험생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줄 것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은 조금 일찍 집을 나서고, 일반운전자는 수험생 수송차량에 양보해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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