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소니코리아가 오는 18일부터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II’의 무상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A7II에 비압축 14비트 RAW 이미지 촬영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로써 A7II는 최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SII 및 A7RII에서 지원하던 사진에서 비압축 RAW 파일 촬영 제공으로 전문 사진작가나 프로 사용자가 선호하는 고화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며, 새로운 캡쳐 기능은 메뉴 시스템에서 비압축 및 압축 RAW 파일로 선택 가능하다.
또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로 센서에 탑재된 위상차 검출 AF 기능이 새롭게 활성화된다.
A7RII에 이어 두 번째로 E마운트 렌즈 외 LA-EA3 마운트 어댑터와 함께 사용 시 A마운트 렌즈 및 일부 서드 파티 렌즈를 사용할 때에도 FE렌즈와 같이 더욱 빠르고 정확한 117포인트의 위상차 검출 AF가 구현된다.
이를 통해 A7II는 13종의 FE렌즈군을 비롯해 소니의 LA-EA3 마운트 어댑터를 통해 호환이 가능해진 A마운트를 포함한 총 62종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더욱 광범위한 렌즈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이외에도 동영상 버튼을 사용자 버튼으로 위치시킬 수 있도록 추가 업그레이드가 진행 될 예정이다. 새로운 2.0 버전의 펌웨어는 오는 18일 이후부터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의 제품 페이지에서 업데이트 파일을 무상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로 A7II에 최신 A7RII의 성능이 추가되어 강력한 입문기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며 “소니는 앞으로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비롯해 다양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7II는 243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와 비온즈 엑스(BIONZ X)를 탑재해 높은 해상도와 선명도, 저노이즈 이미지의 구현이 가능하며, 풀프레임 카메라 중 세계 최초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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