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실적 턴어라운드 지속...목표주가↑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HMC투자증권은 11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4분기 및 내년에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만1800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1555억원, 영업이익은 37.6%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면서 “전집부문 ‘북클럽’ 회원 수 증가와 포인트 소진액 증대 덕분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이후에도 웅진씽크빅의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북클럽 TV 광고 중단에 따른 광고비 절감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 효과로 판관비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면서 “지난달 출시한 ‘북클럽 스터디’ 덕분에 학습지부문 실적 개선 폭과 타깃 연령이 모두 확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재무 구조 개선과 실적 턴어라운드를 발판 삼아 주가 또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서는 “수익 예상치와 EV/EBITDA 멀티플(multiple)을 상향한 결과”라고 전했다.
 

[사진 = '팍스넷 스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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