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NH농협은행장 누가 되나…임추위 구성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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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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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의 임기가 다음 달 종료되는 가운데 차기 행장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이르면 이달 말께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농협중앙회장과 2명 이내의 사외이사, 2명 이내의 지주사 집행간부 등 3~5명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이 추천한 후보 중에서 차기 행장을 선출한다. 2013년 행장 선임 당시에는 임종룡 회장이 김 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었다.

현재 차기 행장 유력 후보로는 4~5명가량 거명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김 행장의 연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 행장은 올해 3분기까지 농협은행의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4.2%(1517억원) 상승시켰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초대 비서실장 출신인 이경섭 농협금융 부사장도 후보 물망에 올라 있다. 농협금융 부사장직이 행장으로 가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이 부사장의 행장 행을 점치는 시각이 적지 않다. 김 행장도 지주사 부사장으로 있다가 행장으로 발탁됐다.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꼽히는 최상록 농협은행 수석부행장도 후보로 꼽힌다. 최 수석부행장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점장, 영업본부장 등의 영업 보직을 거쳤다.

김 행장과 이 부사장, 최 부행장은 모두 대구·경북 출신이다.

경남 출신인 허식 농협상호금융 대표 역시 은행장 후보로 꼽히지만 상호금융 대표로 간 지 1년이 되지 않은 것이 변수로 지적된다. 또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훈 여신심사본부 부행장과 김광훈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 신승진 IT본부 부행장의 행장 승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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