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이달말부터 소외계층, 국가유공자 등 1만5천여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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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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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물산 직접 나서 대상자 초청, 미래 수직 도시 체험 제공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전경.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이달안에 외부 공사가 끌날 것으로 예상되는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가 첨단 기술과 공상이 실현되는 미래 수직 도시이자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롯데는 이달 말부터 전국의 학생들과 소외계층, 국가유공자 가족 등 1만5000여명을 첨단 기술이 실현된 롯데월드몰∙타워로 초대하는 ‘Future &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래 공상과학소설에나 나올듯했던 수직 도시 건축 기술들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아이들에게 미래를 만나고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반적인 캠페인의 접수나 초청 방식에서 벗어나 롯데가 직접 전국의 오지·낙도·DMZ 등의 지자체·학교·사회단체들을 찾아가 차량 이동에서부터 투어·식사·숙박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해 대한민국 곳곳에서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행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각 2회씩 주차 별로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원거리 이동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말 1박2일 일정의 프로그램도 1~2회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투어 동선도 롯데월드타워 홍보관 및 초고층 공사 현장 방문, 아쿠아리움 및 시네마 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들이 가까운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에게는 롯데면세점이 개발한 한국·중국·일본·태국 등 7개국의 문화적 특성을 담은 ‘탱키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해 캐릭터들이 직접 소개하는 롯데월드몰∙타워에 적용된 미래 과학 스토리를 영상으로 보여 줄 예정이다.

사업 운영을 담당한 롯데물산 관계자는 "국내 최고 높이(123층, 555m) 롯데월드타워 100층 이상의 공사 현장 방문은 타워에 적용된 건축 과학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지상으로부터 400m 이상 높이에서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추억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몰과 석촌호수 사이 풍력과 태양광을 조합해 자체적으로 전력 생산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가로등, 지하 150~200m에 설치된 국내 건축물 내 최대 규모의 지열 시스템 등 단지 내 친환경 시스템도 직접 둘러 보고 설명을 듣게 된다.

또 국내 최다인 해양생물 650종 5만5000여 마리를 보유한 아쿠아리움에서는 ‘위치 기반 도슨트 프로그램’을 활용해 각종 수중 생태계의 설명과 과학적 지식을 접할 수 있다. 아시아 최대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수퍼 플렉스 G’관에서는 세계 최대 크기인 가로 34m 스크린과 4K 해상도 영사기 4대를 함께 투사하는 ‘4K 쿼드 영사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음향 시스템 등의 영상과학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단순한 견학 차원을 넘어 첨단 기술과 공상이 실현되는 미래 수직 도시 롯데월드타워를 보고 느끼며, 꿈나무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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