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산업, 12월 코스닥 상장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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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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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콘크리트용 부순골재 및 혼합골재 생산기업 보광산업은 1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보광산업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300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6000원~7000원으로 상장을 통해 180억원~21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2004년 8월 설립된 보광산업은 2015년 3월 대구지역 최대 규모의 레미콘 공장을 인수했다. 4대강 개발 이후 강모래, 강자갈 등 하천골재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산림골재의 사용비중이 증가해 성장했다. 

향후에도  여의도 면적(2.9㎢)의 약 15배에 달하는 군위 채석단지(43.1㎢)에서 대량의 골재를 생산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콘 사업 부문에서는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재활용 아스콘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최근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의무사용 등의 규제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보광산업은 201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275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 당기순이익 7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의 경우 약 33.2%, 당기순이익률 25.7%를 기록했다. 

박병윤 보광산업 대표는 “보광산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업, 사회에 환원하는 친환경 1등 기업이 되기 위해 조직구성원 전원이 함께 노력해 고객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광산업은 12월 중으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12월 9~10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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