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국 출장에는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한진그룹 관계자 등이 함께 동행한다.
방문단은 13일 저녁 인천을 출발해 첫 번째 목적지로 중국국제관광교역전이 개최되는 윈난성을 방문한다. 14일 윈난성 리치형 당서기 등 지도자 예방을 통해 중국의 대표 관광지인 윈난성과 관광을 중심으로 하는 우호교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15일에는 산동성으로 이동해 한중 FTA 시범경제구역인 웨이하이 시장을 예방하는 한편, 지난 8월 인천을 방문했던 산동성장과 양 도시간 우호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산동성 출신 화교들의 근거지인 인천과 산동성의 역사적 연관성과 지리적 근접성을 활용한 인천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인천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웨이하이시가 한중FTA 경제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후 하나하나 사업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는 가운데, 관광분야에서 가장 많은 교류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여름 인천에서 웨이하이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는 웨이하이시에서 인천-웨이하이 연계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게 된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양 도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천관광공사-웨이하이 여행업협회 간 업무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17일에는 인천과 우호도시 체결 20주년을 맞이한 칭다오를 방문해 칭다오의 대표기업이자 중국의 가전왕국으로 통하는 하이얼을 시찰하고 우수직원의 인센티브 인천시찰 등을 권유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중국국제상회 칭다오시상회를 방문해 인천기업과의 무역촉진 및 실리적 경제협력 등에 상호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관광 및 인천상품에 대한 중국과의 실리적 경제협력에 중점을 두고, 한중 FTA를 인천기업의 대중국 수출증대와 중국시장 선점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홍보하고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