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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위원장 임상묵)는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위원회를 열고 15개 부서에서 요구한 총 619건에 대해 2016년 본예산 지방보조금 반영사업을 결정했다.
군은 자체사업 345건 243억3,492만원, 보조사업 274건 416억6,433만원으로 2016년부터는 보조금의 부정적 수급 근절을 위해 해당사업에 대해 지출근거가 법령, 또는 조례에 직접 규정되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은 아직 공모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공모사업자 선정 건은 내년 1월경 공모시기가 도래되면 별도로 보조금 심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서별로 살펴보면 기획감사실 2개 사업, 주민복지과 175개 사업, 행정지원과 30개 사업, 문관광 143개 사업, 경제과 23개 사업, 농수산과 78개 사업, 축산과 50개 사업, 농업기술센터 65개 사업 등 총 619개 사업이다.
내년도 보조금 지원 신규사업으로는 인문도시지원사업, 다문화가족 행복앨범 제작,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홍성사랑장학금 모금 장사익 공연, 무용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운영, 용봉산 둘레산길 걷기대회, 무인헬기지원 등이 있다.
특히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인문강좌와 인문체험 및 인문축제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홍성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고 홍주천년의 미래를 홍성군민과 청운대 학생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사업이며, 무인헬기지원사업은 농촌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해충 공동방제용 광역방제기를 구입·지원해 농작업의 기계화를 통하여 노동력 부족 해소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신주철 예산담당은 “심도있는 보조금 심의로 보조사업 본래의 목적이 충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사업 종료 후 실적보고 및 성과평가 절차를 거쳐 보조금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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