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영 국립광주과학관 관장 취임 100일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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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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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으로 체험하고 소리로 즐기는 국립광주과학관에 우주를 접목"

지난 7월 취임해 100여일 지난 강신영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은 15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소회를 밝혔다. [사진=김태성 기자]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빛으로 체험하고 소리로 즐기는 국립광주과학관에 우주를 접목해 새로운 공간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습니다. 광주과학관을 대표할 수 있는 독창적인 전시콘텐츠를 보여 줄 것입니다"

지난 7월 취임해 100여일 지난 강신영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은 22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소회를 밝혔다.

강 관장은 고분자 과학을 전공한 과학자로서 2대 관장을 맡아 대학 정년퇴임후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로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밝히며 제일 먼저 과학문화를 내세웠다.

그는 "문화·예술로 대변되는 광주 정신에 과학기술 가치를 접목, 특화된 열린공간을 제공하겠다"며 "국립광주과학관은 광주를 넘어 호남에서 과학을 화두로 하는 모든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광주과학관은 9만 8000㎡ 부지에 전시면적 7000여㎡로 과학기술단지 중심에 2013년 10월에 개관, 전국 5대 국립과학관중 제일 작지만 알찬 전시물과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45만명이 다녀갔다.

광주 과학관은 지난 봄 성인들을 대상으로 '과학관 대학 강좌'를 개설했고 지난 10월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해 '필사이언스 포럼'을 개최했다.

학교 밖 과학교육활성화를 위해 CSI과학수사대, 메디+랩, 바이오랩, 창의공작소등 특화된 직업체육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 등 과학문화 소외지역에 사는 어린 학생들에게 과학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숙박동' 건립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와 함께 강 관장은 광주의 상징인 '빛'과 '소리', '예술'을 주제로 한 국립광주과학관 콘셉트에 '우주'라는 콘텐츠를 접목할 계획도 밝혔다.

강 관장은 지역 내 과학문화 확산과 융합인재 발굴·양성을 최대 목표로 두고 있다.

과학인재들이 광주에서 신바람나게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기반과 제도 마련에 국립광주과학관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시작은 광주과학관으로 이들의 발길을 모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관장은 "광주과학관이 광주전라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대표 전시물을 개발 설치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자랑스런 과학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신영 관장은 전남대 화학공학 석사, 미국애크런대 고분자 과학 박사과정을 거쳐 전남대 공대학장겸 산업대학원 원장, 전국공과대학장협의회 부회장, 전국 국공립대 산업대학원장협의회 회장, 대통령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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