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로이터는 12일 종합적인 특허 출원 규모, 특허 승인 성공률, 영향력 등을 바탕으로 전세계 혁신분야를 선도하는 2015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2015 Top 100 Global Innovator)을 발표했다.
국내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이 5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려 아시아의 혁신 리더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하는 톰슨 로이터 세계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R&D 분야에 대한 투자 증가와 특허 보호가 기업의 수익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을 증명하며, 매년 기타 금융지표에 속한 기업을 능가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 인터넷 검색 및 탐색은 떠오르는 혁신 분야이다. 아마존(Amazon)은 데이터 센터, 장비, 전자 방식 및 시스템을 포함한 폭넓은 영역에서 지속적인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안을 통해 세계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석유 가스업계에서는 지난해에는 어떤 기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천연가스의 수압파쇄법 선진화 및 대체 에너지 사업 확장 등의 활동으로 쉐브론(Chevron), 엑슨 모빌(Exxon Mobil), 이데미쓰고산(Idemitsu Kosan)이 올해 포함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웨어러블 기기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도 4위에 올랐다.
최근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출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특허출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3∼2014년 웨어러블 기기 분야 특허출원은 모두 6만4502건이었다.
업체별로 삼성전자가 600건이 넘는 웨어러블 기기 관련 특허를 내 1위에 올랐다. 2위는 네덜란드의 코닝 필립스(Konink Pilips), 3위는 일본의 마츠시타 덴키였고 LG전자가 4위, 일본의 캐논이 5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일본이 19개 업체로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미국이 7개 업체, 우리나라가 3개 업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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