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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웹드라마 출연 소감? 연기와 음악 비슷한 부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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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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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웹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김도균은 아주경제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웹드라마 ‘요술병’에 출연한 소감 및 인상 깊었던 부분을 언급했다.

앞서 웹드라마 ‘요술병’(극본 맹동례·연출 김정훈)은 초식남 공병만(엘조 분)이 요정 쟈니(김도균 분)의 도움을 받아 첫사랑 오소리(강성아 분)를 여친으로 만들어 가는 엉뚱 발랄 판타지 로맨틱코미디다. 극 중 김도균은 1000세의 나이로 빈맥주병에 깃들어 사는 빈병 요정 역을 맡았다.

김도균은 “웹드라마도 새로운 영역이지 않느냐”며 “드라마라는 형식이기 때문에 대본이 있고 촬영을 한다는 부분이 긴장이 됐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을 해보니 드라마 역시 음악과 똑같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사 역시 연기인데 주고받는 호흡에서 ‘이건 잘 됐구나’, ‘안 됐구나’를 알 수 있었다. 음악 레코딩을 할 때 ‘이 정도면 됐다’하고 느끼는 것과 비슷했다. 예술분야는 모두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스토리가 있고 대사가 있으니까 부족한 부분이나 잘 녹아든 부분을 알겠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이한 분장을 하고 고무 튜브에서 촬영한 적이 있었다”며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한다는 것이 재밌더라. 이 나이에 학사모를 쓰고 연기하는 것도 즐거웠다”는 촬영 후기도 전했다.

한편 김도균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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