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박보영 "내 나이에 맞는 역할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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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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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박보영과 정재영이 수습기자와 데스크로 호흡을 맞췄다.

박보영은 12일 서울 건대입구 롯대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제작 반짝반짝영화사) 언론 시사회에서 "기존에 내가 연기한 캐릭터들이 실제 나보다 어린 경우가 많았다. 언제쯤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이번 작품이 딱 그런 영화다. 사회 초년생인 도라희를 통해 지금의 내 또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신문사 연예부 부장을 맡은 정재영은 "시나리오를 현실적으로 봤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수습부터 부장까지 모든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작품이다. 리얼리티가 공감이 되더라.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부장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초년생을 통해 여성 직장인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포부다.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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