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릉군은 자매결연 도시와의 교류 내실화를 다지게 위해 7개 자매도시(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포항시, 경주시, 부산 수영구, 삼척시)와의 상호협력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울릉군은 ‘자매도시 주관으로 하는 초청 견학행사’를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삼척·경주시와의 우산국과 이사부 연계 문화협력 사업추진, 울릉주민과 밀접한 도시인 포항시와의 상생발전에 관한 협력 사안 공동 추진 등 울릉군은 실질적인 교류협력 사업 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또한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3일에 시행한 ‘자매도시 주민 여객선임 및 관광지 이용료 할인’ 행사 실시로 자매도시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2016년에도 여객선사와 협의해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울릉군은 동서화합과 영호남 교류사업 일환으로 영호남 국토 끝 주민 간 교류 사업을 오는 17일 신안군에서 체결해 양 지자체간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하고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동서화합과 대한민국 대통합 에너지’로 승화 시킬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자매결연 체결을 1회성에 그치지 않고, 도시 간 상생발전과 울릉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자매도시 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활성화 해 나감으로써, 자매도시 간 상생발전하고 실질적인 민간교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내년에는 국내를 넘어 미국 그랜프래리시와도 국제교류협력을 추진해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임을 널리 세계에 알리는 계획도 준비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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